알레그로가 목을 숙여 피하자 검은 그 자리에

알레그로가 목을 숙여 피하자 검은 그 자리에 놓였던 찻잔을 건드려 아래로 떨어트렸다.

그 틈을 노려 알레그로가 검을 들고 블레탈의 가까이로 달려들자 블레탈이 몸을 피하며 왼손으로 검집채를 잡고 알레그로를 후려쳤다.

  “윽!”

  블레탈은 검끝을 알레그로에게 겨눈 채 몸을 떨었다.

Comments

  1. 화려한 얼굴은 잔뜩 일그러져 블레탈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 수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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