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히 분노에 의해서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만

반양상인은 붉은 얼굴에 웃음 을 머금고 발걸음을 떼었다.

"어느 정도 공력이 모이게 되면 몸 안에서 응집이 일어납니다."

군웅들은 반양상인의 뒤를 천천히 따랐다.

"불가에서 이르는 것처럼 좁쌀 안에 수미산을 집어넣는 것과 같은 현상이지요.

이 응집된 공력은 과도한 오욕칠정, 특히 분노에 의해서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만 고수들이야 어디 그런가요? 하하하."

반양상인은 뜸을 들인 후 말을 이어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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